기사 메일전송
한 · 중 · 일 동북아 물류협력 본격 추진
  • 김만춘
  • 등록 2005-10-28 11:49:00

기사수정
  • 내년부터 3국 물류장관회의…정보 공유 등 논의
'한ㆍ중ㆍ일 국제물류 장관회의'가 내년부터 정례화 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장춘시엔(張春賢) 중국 교통부장과 회의를 갖고 동북아에서의 협력적 물류관계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중∙일 국제물류 장관회의’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해양부는 동북아시아의 물류협력을 위한 구체적 협의기구가 될 국제물류 장관회의 구성과 관련 지난 7월 13일 일본 키타가와(北側) 국토교통성 대신과의 회의를 통해 합의한 데 이어 3국간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구성, 하반기 중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장관회의에서는 해운∙항만∙항공 등 기존 물류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표준화된 국제물류 정보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상호간의 정보 공유 및 활용 등 동북아지역의 물류협력 문제를 다루게 된다. 구체적 협력과제로 △물류관련 연구기관간 물류협력 장애요인 및 기대효과 분석 △항만시설의 개발에 교차투자 △세계적 물류회사 육성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앞으로 장관회의가 활성화된 후에는 러시아를 참여시켜 동북아 지역의 물류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한반도가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북한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장관회의 구성과 관련해 한ㆍ중ㆍ일 3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은 이미 세계 전체 경제규모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3국간 역내 교역도 4400억달러로 10년 전과 비교해 5배가 증가돼 이 지역의 물동량이 전세계의 30%에 육박,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류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돼 왔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의 부산 유치를 지원하고, 다음달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A그룹 이사국으로 진출하는 데 서로를 지지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한∙중 국제물류 포럼’에는 중국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물류관계자 및 한국 기업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해 동북아시아의 물류협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