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이 베트남·아프간보다 더 부패
  • 없음
  • 등록 2006-12-07 09:31:00

기사수정
  • 갤럽 101개 국가·기업 조사...핀란드가 가장 청렴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2006 갤럽 부패지수’에서 한국은 베트남이나 아프가니스탄보다 정부와 기업 부문의 부패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갤럽이 전 세계 101개국에서 각국 거주 성인 가운데 무작위 추출된 표본 1000명씩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부패지수 74를 기록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볼리비아와 함께 공동 42위를 차지했다.갤럽은 피면접자에게 “당신 나라의 정부에 부패가 만연하고 있는가?” “당신 나라의 기업 부문에 부패가 만연하고 있는가?”라는 2개의 질문을 던져 응답 결과를 토대로 지수화했다(지수가 높을수록 부패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리투아니아·태국·러시아 등 하위권이번 조사에서 부패지수 12를 기록한 핀란드가 1위를 차지, 지구상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덴마크와 뉴질랜드(각 21)가 공동 2위, 아시아의 대표적 청렴국가 싱가포르가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25),영국 ·노르웨이·스위스(각각 36), 호주(37), 스웨덴(39) 등이 ‘부패 정도가 낮은’ 상위 10개국에 포진했다.반면 리투아니아는 부패지수 94로 조사대상 101개국 가운데 가장 ‘부패한’ 국가로 꼽혔으며 레바논과 폴란드(각 93), 태국(91), 모로코, 루마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메룬(각 90) 등도 최하위권에 자리했다.베트남(47)과 아프가니스탄(69)은 각각 14위와 34위를 차지해 정부와 기업 부문의 부패 정도가 한국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갤럽은 이와 함께 부패 정도와 통치권자에 대한 신뢰가 상관관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패 정도가 덜한 상위 10개국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수인 55%가 자국 통치권자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하위 10개국에서는 이러한 응답률이 32%로 떨어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