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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놓고 新·舊 대립 격화
  • 전성국 기
  • 등록 2003-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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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갑 “신당창당은 쿠테타적 발상”
신당 창당을 놓고 민주당내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에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는 구주류와 중도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개혁 신당론을 비판했고, 신주류 의원들은 토론회를 열어 신당 추진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회의에는 정균환 총무와 박상천, 김성순 의원 등 구주류와 중도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서 신주류가 주도하는 신당 논의를 비판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해, 통합신당론 쪽에 무게를 두었다.
신주류측 의원들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신당 토론회를 열어 기득권 포기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 범개혁세력의 연대라는 신당 원칙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또 “신당 논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당내에 신당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당 밖에도 개혁세력들을 연대하는 창구로서 추진기구를 병행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 “민주주의는 과정이 중요하며 당헌, 당규에 따르면 당의 해체나 지도부 설정은 전당대회에서 하기로 돼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것 자체가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 전 대표는 인적청산론과 관련, “누가 누구를 청산하고 어떤 기준에서 청산하는지 그것을 모르겠다”면서 “주인 노릇하기 위해 ‘너는 안된다’고 말하면 구성원으로서 자기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못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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