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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8개월만에 다시 8%%대 상승
  • 이주은 기
  • 등록 2003-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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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실업률 3.2%%..남성 증가율 3배 넘어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함에 따라 청년 실업률이 8.0%로 치솟아 8개월 만에 다시 8%대를 기록했다.
또 여성 실업률이 3.2%로 상승,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건설업과 공무원, 교사, 학원강사 등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호전되면서 취업자 수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졸업 예정자들의 구직활동 증가로 79만2천명으로 상승, 10월보다 2만7천명(3.5%)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4%로 0.1% 포인트가 올라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10월과 같았다.
실업자는 작년 11월에 비해서도 14만4천명(22.2%)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0.6% 포인트가 올랐다. 이는 1999년 3월의 31만8000명(22.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48만6천명으로 10월보다 6천명(-1.2%)이 줄었으나 여자는 30만6천명으로 3만2천명(11.7%)이 증가, 여성 취업이 훨씬 더 어려움을 반영했다.
여성 실업률은 3.2%로 지난 3월의 3.3% 이후 가장 높았으며 1년 전에 비해 무려 1.0% 포인트나 높아져 99년 3월의 1.5% 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남성 실업률은 3.6%로 여성보다 높았으나 작년 동월대비 증가 폭은 0.3% 포인트로 여성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 실업자와 실업률이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의 구직 활동 증가로 인해 각각 39만4천명과 8.0%를 기록, 10월보다 3만8천명과 0.7% 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
40대와 60세 이상 실업자와 실업률도 10월보다 3천명(0.1%포인트)과 2천명(0.1%포인트)이 각각 증가했으나 30대와 50대의 실업자와 실업률은 각각 9천명(-0.2% 포인트)과 7천명(-0.2% 포인트)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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