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말고 끝까지 운명을 같이해야 하며 여당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강재섭 대표는 오늘 한나라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를 열어 지난 4년은 한마디로 잃어버린 세월로 성장둔화와 분배악화 등으로 민생이 파탄직전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강 대표는 이와함께 ▲대통령의 정치 중립 천명과 대선 불개입 선언을 요구하고 ▲ 개헌은 차기정권에서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 정권연장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악용해선 안 되며 김정일 정권도 대선개입 시도를 포기해야한다며 ▲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인물들로 관리내각을 구성해야한다고 밝혔다.강 대표는 또 ▲ 공정한 대선을 치르기 위해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을 근절하는 입법과 ▲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처벌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재섭 대표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에게 민생 경제 회담을 제안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집값 잡기,교육부담 줄이기 등 시급한 민생현안들을 논의하자고 말했다.아울러 ▲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 반값 아파트 공급과 후분양제 확대 등을 통해 서민 주택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며 ▲ 일하려는 의지를 담보로 자활에 필요한 종자돈을 빌려주는 사회책임연대은행의 설립 등을 제안했다.강재섭 대표는 또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해 수구 좌파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한나라당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말했다.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선 강 대표는 엄정중립하에 공정,정책,상생 경선의 3원칙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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