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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북핵, 한국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
  • 정혹태
  • 등록 2005-06-23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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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북핵문제 해결과 관련 “한국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이해찬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설명한데 대해“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좀더 유연성을 갖도록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ㆍ외교적 해결을 위한 후 주석과 중국 정부의 그간의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6자회담 조기개최를 위해 중국 정부가 한층 더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그동안 상황이 꼬여 있었지만 내가 북한을 방문해 구두메시지를 전달했고 북한측 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회담 복귀를)설득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서 설득하는 것도 봤고 정동영 장관이 방북해서 설득하는 것도 봤다”면서 “이런 시기를 잡고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보수석은 후진타오 수석이 언급한 ‘이런 시기’는 “북핵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우호적 분위기를 뜻”이라고 설명하면서 “후 주석이 정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금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금년 가을에 한국 방문기회를 가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며 APEC정상회의 참석을 약속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만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 ‘전인대’차원에서도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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