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승객이 권총 2개로 무장한 에어 마우리타니아 소속 여객기 공중납치범을 저지했다고 스페인 관리가 밝혔다. 이 여객기는 무사히 카나리 섬에 착륙했고 부상자는 없다고 관리는 밝혔다. 고위 스페인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한 남성이 파리행 보잉 737기를 멋대로 조종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한 후 체포되었다고 이 소식통은 CNN에 전했다.호세 세구라 스페인 정부의 카나리 섬 대표는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 여객기에는 71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여객기 납치범의 국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남성이 모로코 출신이라고 말했지만 세구라 대표는 마우리타니아 출신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주재 마우리타니아 대사관의 아바스 바스는 이번 사고를 일시적인 비행기 납치라고 밝혔다. 그는 CNN에 "마우리타니아 정부로부터 얻은 정보에 의하면 승객들이 공중납치범과 맞서 싸워 그를 저지했고 일은 해결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여객기는 모로코 근처 마우리타니아 북부 지방의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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