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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총기 난사 모방 협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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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4-21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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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집행 기관들은 최근 48시간 버지니아 공대 학살을 모방한 비슷한 내용의 협박을 10여 차례 받았다고 미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뉴욕, 뉴저지, 미네소타, 캘리포니아, 워싱턴, 텍사스에 위치한 대학들이 협박을 받았다. FBI는 이 같은 모방 범죄를 벌이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워싱턴 페더럴웨이의 토드비머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한 명이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이 부모들은 딸로부터 한 학생이 교내에서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학교 관계자들과 교장은 수소문 끝에 권총 3정 추가 실탄을 보유한 학생을 찾는데 성공했다.학교는 즉시 폐쇄됐고 학생들은 1시간 가량 교실에서 대기한 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학교측은 또 다른 학생이 심문을 받았으나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이들 위협 중 신뢰를 가질 만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고 리처드 콜코 FBI 대변인이 밝혔다.총이나 폭탄을 소지하고 있다고 협박 전화를 받은 곳의 절반은 대학이며 나머지는 중고등학교라고 한 관리는 주장했다.한편 크리스토벌 페르난도 곤잘레스라는 이름의 학생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을 상대로 가짜 장난 전화를 걸었다가 체포됐다고 미국 검찰이 발표했다.미국 검찰에 따르면 웹디자이너인 곤잘레스는 이 대학 웹사이트에 위협이 될만한 가짜 정보를 퍼트렸다고 시인했다.콜코 대변인은 “학생들은 이런 장난을 쳐서는 안되며 그럴 의향이 있다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모방 위협은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며 당사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콜코 대변인은 또 “그러나 FBI는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생각한다” 며 “이상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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