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 대통령, 두번째 순방국 이탈리아 도착
  • 없음
  • 등록 2007-02-15 09:36:00

기사수정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오후 (한국시간 15일 새벽) 3박 4일간의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노 대통령은 15일 오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하고 한국과 로마 교황청간의 협력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국무원장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방문 이래 두 번째로 한국과 교황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교황 베네틱토는 지난 1월 전세계 주교황청 외교단을 향해 “한반도에는 위험스러운 불씨가 잠재해 있다”면서 “한민족을 화해시키고 한반도를 비핵화하려는 노력은 주변지역 전체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지만, 이 같은 목표는 어디까지나 협상의 틀 안에서 추구되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우리의 6자회담을 격려한 바 있다. 교황은 또 “6자회담이 북한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돌아갈 인도적 지원을 좌우하는 조건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스페인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한국시간 14일 밤) 후안 카를로스 국왕과 함께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아시아 지역에 대한 스페인의 높아진 관심과 중남미 등 제 3국 공동진출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경제인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스페인 상원을 방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호 상원의장과 마누엘 마린 하원의장을 만나 환담하고, 스페인 의회 관계자들이 한.·페인 의원친선협회 활성화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당부한 뒤 세계 3대 미술관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또 숙소인 영빈관에서 프란시스코 프란지알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마드리드 국제현대미술전(ARCO) 특별개막식에 참석해 카를로스 국왕 내외와 함께 한국 전시관을 둘러본 뒤 스페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