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해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다.이틀 동안 진행될 회담에서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는 인질 사태,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탈레반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는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 압박을 탈레반에게 가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전했다.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CNN방송과 회견에서 납치를 조장하는 협상은 안된다며 납치범에게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인질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 행동은 최대한 자제할 것임을 밝혔다. 이런 분위기로 볼 때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극적인 해법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두 정상은 우리 시간 내일 새벽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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