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점차 뒤집고 역전...맹활약 양동근 MVP
한국이 제3회 한·중프로농구 올스타 2차전에서 또 한번 ‘만리장성’을 넘었다.한국농구연맹(KBL) 올스타 팀은 3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진 2007 한중프로농구 올스타 2차 홈경기에서 중국농구협회(CBA) 올스타 팀을 91-73으로 물리쳤다. 2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뒤졌던 KBL 팀은 신기성·우지원 등의 연속 3점슛 등으로 역전승을 거뒀다.KBL 팀은 이로써 지난 28일 원정 1차전에 이어 두 경기를 모두 이겨 2005년 첫 대회 이후 처음으로 2승을 따냈다. 또 지난해 12월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에서 중국에 졌던 수모도 깨끗이 털어버렸다. 경기 MVP는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승리를 지휘한 양동근. 한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중국의 장친펑이 결승에서 조상현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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