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상무가 아마추어 라이벌 한국전력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상무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라이트 이병주(13득점)와 센터 김형찬(13득점), 레프트 이동훈(12득점)과 장광균(12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25-22 31-29 25-21)으로 완파했다.최하위 상무는 시즌 17연패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승리의 감격을 맛봤고 5위 한국전력은 3승15패를 기록했다.상무는 1세트 19-21에서 한국전력 양성만과 정평호의 잇단 범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22-22에서 한국전력 센터 최귀동의 네트터치 범실과 레프트 장광균과 이동훈의 잇단 스파이크를 묶어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상무는 3세트 들어 5-8에서 김형찬과 장광균이 스파이크와 가로막기로 연속 8점을 뽑아 순식간에 13-8로 전세를 뒤집었고 20-18에서 장광균의 잇단 스파이크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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