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설 소포, 에베레스트 높이 324배
  • 없음
  • 등록 2007-02-22 09:43:00

기사수정
  • 716만개 처리…12일 하루 114만개 123년만에 최대
이번 설 소포우편물을 쌓으면 에베레스트 높이의 324배가 될 정도로 설 기간 소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2월 5일~17일, 13일간) 중 2억 3백만여 통의 우편물을 완벽하게 소통했으며, 그 중 소포는 평소 2배가 넘는 716만 개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설(584만 개)과 비교하여 22%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4m) 높이의 324배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히 12일은 하루에 114만 개의 소포를 접수하여 123년의 우정역사상 최고 물량을 처리한 날로 기록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소포 소통을 위해 2만4000명의 기존인원에 연 1만9000명의 임시인력, 하루평균 1500여대, 연 1만8000여대의 차량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서울물류센터와 전국 22개 우편집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와 첨단 IT 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소포우편물 자동판독장치(OHS) 등 첨단의 시스템을 가동하였으며, 우체국 물류의 허브(Hub)인 대전교환센터에 실시간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PQCC)』을 구축·운영하여 완벽 소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한편, 농·어촌 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 쇼핑'의 특별소통 기간 중 주문 물량은 전년 170만 개 보다 25% 증가한 212만 개, 매출은 전년 416억원보다 17% 증가한 485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1986년 12월 최초 시작된 이후 20년 만에 지난 9일 총 누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여 농수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설 기간 동안 '우체국 쇼핑'을 통해 판매된 주요 상품은 한과, 사과, 배 등 제사 용품을 비롯해 김, 곶감, 멸치 등이었으며,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고가 상품과는 달리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하며 우체국에서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신뢰성도 높아 많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우편물류 종합상황시스템'을 통해 우편물량과 차량의 흐름, 장애상황까지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폭주하는 우편물의 적기 소통이 가능했다” 며, “우편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물류인프라를 확충하여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