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영세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정선과정과 소독작업이 필요 없는 기계 육묘용 ‘제조 상토’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1㏊미만의 벼를 재배하고 있는 7400여 농가에 6억6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같은 양질의 ‘제조 상토’를 무상으로 해당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사진있음>
그동안 공급된 일반 상토는 별도의 정선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달리는 소규모 농가에서는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조상토의 톤당 소요사업비는 155천원으로 일반상토에 비해 26배 정도 더 많이 들어가나 정선과 소독작업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농가부담 없이 전액 시비로 지원되어 노동력 부족을 겪고있는 소규모 농가에게 큰 영농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조상토’가 공급되면 해당 농가에게 많은 일손을 덜어 줘 영농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반 상토 공급에도 심혈을 기울여 내년도 영농준비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5㏊미만 경작 농가에서 사용할 기계 육묘용 일반 상토를 1억4500여만원(시비 80%, 자담 20%)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0일까지 읍. 면. 동을 통해 해당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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