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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랍여성 2명 석방 확인
  • 정경훈
  • 등록 2007-08-1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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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나머지 피랍자도 무사 귀환 모든 노력”
정부는 13일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에 피랍된 한국인 21명중 여성 2명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조희용 대변인은 이날 저녁 긴급브리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가운데 김경자씨(37)와 김지나(32)씨가 우리시각으로 13일 저녁에 무사히 풀려나 우리 측에 인도됐다”고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 이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우리 측의 보호아래 건강진단 등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피랍된 우리국민 가운데 일부나마 우선 풀려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납치단체가 아직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남아있는 우리 국민 모두의 안전과 조속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랍국민 2명 석방과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발표한대로 석방 조건은 없다”면서 “납치단체측은 선의로 풀어준다고 했고 우리에게 어떤 조건을 제시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두 사람은 잘 걸을 수 있을 정도이며 건강에 큰 무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국민 2명의 석방 관련해 보고를 받고 “정부는 나머지 피랍자들도 조기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밤 외교통상부 발표 직후 전했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 중 2명이 무사히 석방된 것을 국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정부로서는 아직 19명의 우리 국민이 피랍돼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간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남은 우리 국민 전원이 조기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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