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도난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지난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도난 방지와 관련된 기술 특허는 1999년 64건, 2000년 71건, 2001 59건, 2002년 59건 등 1998년 이후 지금까지 295건이 출원된 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절도와 훔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기때문으로 기존의 도난 방지장치는 차량 접촉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차량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소음만 낼 뿐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컸었다.
반면 최근에는 차량 소유주의 휴대전환에 경보 메시지를 전달해주거나 자동으로 파출소 등에 신고를 해주는 등 첨단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보안기술이 속속개발되고 있다. 실제 특허 출원된 기술로는 휴대전화로 도난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은 물론
신호를 보내 도난차량의 시동을 정지시키거나 통신위성을 통해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까지 가능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일부 특허는 도난 차량 내부에서 오가는 이야기까지 녹취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차량절도 행위의 예방은 물론 도난차량의 회수와 범인 검거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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