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1일 2004년도 총 예산규모를 올 당초 예산 1조 5053억원보다 16%(2402억원) 증가한 1조 7455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1조 1187억원으로 총 예산의 64.1%를, 특별회계는 6268억원으로 35.9%를 각각 차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 8072억원 △중앙지원 3075억원 △지방채 40억원이며, 특별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3960억원 △중앙지원 1728억원 △지방채 58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개발비 4690억원 △자치구 지원 등 기타가 2995억원 △경제개발비 2346억원 △일반행정비 724억원 △민방위 432억원이며, 특별회계 세출은 △도시철도사업 2237억원 △의료급여 617억원 △학교용지부담금 301억원 △기타회계 3113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시의 내년도 예산특징은 △수지균형의 원칙에 의한 건전재정운용 △미래투자에 대비한 전략적 재정운영 △3대 현안사업 지속 추진 △지방화 대전선언 적극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예산투자 내역을 보면 경제분야가 886억원으로 △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로 100억원 △공공근로사업 33억원 △지능로봇산업화센터 건립 52억원 △대덕밸리 R&D특구육성사업 40억원 △재래시장활성화사업 65억원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 건립 42억원 △바이오벤처타운 건립 142억원 △나노팹센터 지원 30억원 등이다.
사회보장분야는 2160억원이 투자되며 △생계·주거·교육·급여 530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97억원 △아동복지시설 운영 34억원 △보육사업 지원 154억원 △재가노인 지원 91억원 △영렬탑이전 보훈공원 조성 24억원 등으로 2003년도 당초 예산 2010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문화·체육분야는 2458억원으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운영 83억원 △대전시티즌축구단 운영 및 축구경기시설 35억원 △시민회관 증개축 및 개보수비 20억원 △시립예술단 운영 75억원 △체육진흥지원 37억원 △실내승마장 건립 2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보건·청소·환경·녹지분야는 2438억원이 투자되며 △암검진사업 471억원 △천연가스 시내버스구입 및 연료비 지원 44억원 △동물원진입로 확장 20억원 △신일동 환경에너지 소각시설 130억원 △녹색환경도시 생명의 나무심기 23억원 △정신요양시설 운영 65억원 등으로 밝혀졌다.
도로교통분야는 모두 3999억원이 투입되는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2171억원 △동서관통도로 개설 100억원 △운수업계 지원 152억원 △계룡휴게소―삽재간 도로확장 76억원 △대둔산길 확장 82억원 △위험도로 개선사업 25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이밖에 대전시는 도시주택·지역개발분야에 1363억원, 민방위·소방분야에 432억원, 일반행정비에 724억원을 투자키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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