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와 이 지역 농업인들이 잇따라 큰상을 받으면서 ′태안농업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 농촌진흥청 ′전국 농촌지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시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아 일선 지도기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특화작목 기술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공로가 인정돼 전국 지도기관 모델 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태안읍 송암리 박노은씨(55)는 지난 6일 농촌진흥청 ′세계농업기술 수출농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난해 문병진씨(54·남면 진산리)에 이어 이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화훼농가의 품종육성, 조직배양 기술을 비롯한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 이르는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이원면 관1리 볏가리마을(추진위원장 한원석) 오는 13일 농협중앙회 ′제2회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41개 마을을 제치고 장려상(" 3000만원)을 받게돼 민간부문에서까지 경사가 났다.
이밖에 백합연구회(회장 강항식)는 지난달 23일 충남농업기술원 ′작목별연구회 활동부문′에서 도내 우수 연구회(" 3000만원)로 선정됐으며 생활개선회(회장 김강자)는 이달 말 충청남도 ′농어촌발전대상′에서 단체부문상(" 1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 소장은 "혁신적인 경영지도에 힘쓴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각종 수상실적을 토대로 태안농업 발전의 성장엔진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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