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주)은 지난 1일 당진군 고대지구 항만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당진군은 동부제강으로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항만건설사업과 확장부 부분의 공사착공 신고서가 제출됐다며 향후 항만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제강은 2007년 10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508억3900만원을 투입, 송악면 고대리 전면해역에 5만톤급 3선좌와 3만톤급 2선좌를 건설한다. 동부제강은 이를 위해 안벽1320m와 1210m를 축조하고 53만9231㎥를 매립해 41만8916㎥의 부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동부제강은 기타부대시설로 지반개량 35만㎥, 급수식 1식, 포장공 4136a, 전기 1식을 시설한다고 밝혔다. 동부제강은 착공신고 후 오탁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공사는 해빙기 이후인 내년 3월에 실시키로 했으며 우선 5만톤급 1선석(약 340억원 소요)을 착공한 후 잔여사업은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5000톤급 전용부두 1선석을 갖춘 동부제강의 이번 항만건설로 당진항 지정을 한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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