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유해조수 포획사업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군은 태안군엽우회(회장 김평환)을 통해 올 상반기 4천56마리에 이어 9월 초부터 두 달간 2천125마리까지 모두 6천181마리를 잡았다.
조수별로는 까치 3천28마리, 멧비둘기 1천778마리, 창설모 1천375마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야생 조수는 수확기 농작물과 과수 등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고 있어 수확철 농민들에게 근심을 주고 있다.
군은 이에 당초 10월말로 끝나는 포획기간을 11월까지 연장하여 야생 조수의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이 같은 포획사업을 전개하여 균형 있는 조수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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