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대생들은 북한 남성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동북아연구소가 최근 남녀 대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북한사람과의 결혼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67.3%가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학생은 15.5%만이 ′결혼 가능하다′고 답했다.
통일 필요성에 대해서는 남학생은 81%가 적극성을 보인 반면 여학생은 과반수를 갓 넘긴 51.7%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통일 비용을 위해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할 경우에 대해 여학생은 63.8%가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으며 남학생은 41.3%가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동신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모집단이 적은 것이 아쉬우나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통일과 북한관 등에 더 보수적임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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