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강원 동해시,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당진군은 금년 10월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도 대표로 송악면 가학리 볏가릿대 거북놀이가 출전 영예의 동상과 입장상을 수상했다.
가학리 볏가릿대 거북놀이는 정확한 유래는 없지만 송악면 일원에서 볏가릿대 거북놀이가 1938년까지 전승된 것으로 그때 참여했던 어른들은 모두 고인이 되셨지만 다행히 쇄납을 불던 김의석옹(81세)이 생존 고증 및 재현한 것으로 송악면 일원(가학리, 월곡리, 고대리) 마을사람들이 볏가릿대를 통해 한해의 풍년과 흉년을 짐작하고 점쳤으며 또한 꽃반과 마당밝기를 실시 한해의 무사태평 수명장수를 기원했다고 전한다.
《 볏가릿대, 꽃반, 거북놀이 》
○ 볏가릿대는 큰대나무 꼭대기에 굵은 새끼줄을 세가닥 묶고 곡식을 주머니에 넣어 매달아 놓았다가 쓰러뜨려 곡식이 붙어 있으면 풍년이 들고 떨어지면 흉년이 든다고 믿음.
○ 꽃반은 상위에 말을 놓고 쌀을 채운 후 호주의 밥그릇에 쌀을 수저를 꽂고 실을 놓은 다음 조왕굿, 철용굿을 하고 성주굿에서는 상쇠의 성주풀이를 하여 우환질병 수명장수를 기원한다.
○ 거북놀이는 좌상은 농모 조랭이를 쓰고 살포를 들고 거북이와 논다. 암거북 숫거북 애기거북이다. 좌상의 지시에 의하여 춤을 추고 놀며, 애기거북은 어미거북의 애를 태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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