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하는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있어 민간기술지원단 및 소방서 등 관련 전문기술진을 참여시켜 점검 효율을 높이면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86개소에 대한 상반기 안전 검검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31일까지 교량 및 축대 옹벽 등 중점관리대상 103개소와 재난위험시설 3개소 등 모두 106개소를 대상으로 안정성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에서도 상반기와 같이 점검 효율을 높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측정치를 얻기 위해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기술자문단 직원 등 6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일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합동점검은 전기, 가스, 소방 등 점검 분야를 하나로 묶어 실시하기 때문에 연관된 부분까지 세밀하고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지며 시설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현장에서 제공돼 민원 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주민 조모(52)씨는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을 해주니 우선 믿음이 가고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 바로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면 이나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이득이 있다"며 안전점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 점검은 더 큰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점검분야를 세분화하고 전문가 참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에 모두 18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69개소에서 118건의 불안전요소를 발견, 시설주에게 안전 조치토록 통보하였으며 D등급으로 판정된 교량 2곳(인지면 화수교, 성연면 명천2교)을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 고시하여 관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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