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과 범죄예방위원 대전지역협의회는 지난 8일 열린 `2003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통해 대전지역 3개 중.고교를 준법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준법 우수학교는 지난 1년 동안 형사입건 및 징계를 받은 학생이 없거나 극히 적은 학교들로 이번에는 입건과 징계 학생이 전혀 없는 동신고, 중일고, 둔원중과 징계학생 없이 1명이 입건된 법동중이 뽑혔다.
이들 학교에는 대전시교육청에서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학교 정문에 대전지검과 시교육청 공동명의의 `준법우수학교′ 현판도 부착된다.
이와 관련,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전지검 관내에서 각종 범죄로 처벌받은 청소년은 모두 5천7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612명에 비해 12.4%가 감소했다.
한편 이날 한마음대회에서는 11년 동안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호관찰대상자 80명을 지도하고 그들 중 장학생을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온 김남섭(56) 범죄예방위원 등 24명에게 법무부장관 표창 및 검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으며 한마음장학재단에서 고교생 16명과 중학생 13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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