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노무현·정동영 후보 3파전, 국민경선 끝까지 간다 이인제 후보의 경선참여 선언으로 국민참여경선제가 4월 27일 서울경선을 종착지점으로 한 순항을 계속한다. 이후보는 27일 오전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계속 참여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모든 것을 다 떠나 국민의 민주주의와 국민경선제에 대한 열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려운 문제는 풀어가면서 순수한 열정과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하면서 국민경선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번 주말로 예정된 경남, 전북경선은 김중권 후보의 사퇴로 이인제 후보와 노무현 후보, 그리고 정동영 후보 3파전으로 진행된다. 중반전에 돌입하고 있는 국민경선은 현재 이인제 후보가 3,834표(60.2%)를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2,144(33.7%) 표를 획득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3위는 정동영 후보로 393표를 얻고 있다. 이후보의 경선참여 선언과 관련, 우리당 한광옥 대표는 "당과 국민경선제의 성공을 위한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라며 "국민경선제는 정치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사적 결심이므로 어떤 난관이 있어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변인도 논평에서 "고뇌 끝에 경선에 계속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그동안의 국민적 기대와 관심으로도 입증됐듯이, 경선은 이제까지 공정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히고 "경선이 끝까지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각 후보와 후보진영도 당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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