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대전시 교육감은 지난 10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유보 결정 번복과 관련, 갈수록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교직사회에 화해와 협력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홍 교육감은 이 호소문에서 "NEIS 시행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비록 최선책은 아니라 할 지라도 교육현장의 여건을 고려한 고뇌에 찬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한치의 양보와 타협없는 극한 대립과 충돌은 학생들의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 논란이 되고 있는 인권침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삭제했거나 후에 보완할 계획이므로 인권도 보호하고 업무의 효율성도 극대화하는 노력에 상호 협력하고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