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선3기 핵심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 뉴스21
  • 등록 2002-10-07 00:00:00

기사수정
  • 신도시 개발 등 3개분야 정책목표 제시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27일 대학교수, 전문가 등 정책자문단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3기 핵심과제′ 선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의욕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한 3개 분야 33개의 정책목표 사업은 민선3기 임영호 동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대전천 시대의 힘찬 전진"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분야는 ▲대전역세권개발 ▲남부권 신도시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11개 사업으로 활기찬 도시개발과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인구 30만의 쾌적한 도시로 변모시켜 구도심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지역경제분야는 ▲도심주차장 확충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재래시장 환경개선 ▲발전 계획수립 등 10개 사업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복지 분야 12개 사업은 문예회관·도서관·복지관 등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정과 효과 넘치는 독창적 東區文化 창출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전대 황중서 교수는 "제시된 정책과제의 가시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시차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민자유치, 주민의 자생적 노력의 유도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남대 정순오 교수는 "개발목표는 좋으나 추상적인 면이 있다"면서 "주민들이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발전지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우송공대 정화철 교수는 "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인구유입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연되고 있는 동부순환도로, 백룡길등 연계도로망의 조속한 완공과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중소규모의 열악한 주거지역에 대한 사업의 우선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밭대 류덕위 교수는 "지역경제 분야 핵심사업이 재래시장 분야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고 "산학협동을 통한 벤처육성, 특화상품 개발, 물류산업 육성, 대형 할인점 유치"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남대 임춘식 교수는 "정책의 실천을 위해서는 타당성 검증 및 사업추진 재원마련과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한 공감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호 동구청장은 "민선3기는 동구의 재도약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지역사회의 역량과 총동원해 실질적인 동구의 변모된 모습을 보여 줘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 뒤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