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2시, 지곡면 도성2리 우도 선착장에서 우도와 분점도간 운항 도선(渡船)인 ‘가야호’에 대한 취항식이 열렸다.
이날 취항식은 조규선 서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 행사에 이어 안전기원제를 지냈으며 참석한 내빈과 지역주민20여명이 가야호에 시승한 후 우도와, 분점도, 고파도리 일원, 벌말을 돌아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취항한 가야호는 10톤(연장13.33m, 폭3.63m, 높이 1.08m)급 선박으로 전남여수에 있는 한국조선공업(주)에서 약 3개월간 168백여만원의 사업비로 건조되었으며 승선 정원은 24명이다.
특히, 종전의 도선과 달리 최신식 무선장비와 구조장비를 갖추는 등 운행상 승객 안전에 큰 비중을 두고 건조된 선박으로 앞으로 섬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수단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호는 앞으로 우도와 분점도간 하루에 3번씩 마을내 자격증을 소지한 일등 항해사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