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쌀 생산비 절감과 축산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축산 액비화 시범단지를 결성면 원성곡과 금곡리일대 50ha의 논을 선정하고 지난 4월 24일 원성곡회관에서 인근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생력화 기술지도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재배시 화학비료 소요량은 1ha당 질소 110kg, 인산 45kg, 칼리 57kg이 소요되나 완전히 썩힌 축산분뇨는 이들 3요소가 가지고 있는 화학성분이 충분함으로 화학비료를 대체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질소함량이 0.4%인 가축분뇨의 작물별 사용기준량을 살펴보면 10a기준으로 벼가 2.8톤, 보리 2톤, 콩 0.8톤, 옥수수 4.4톤 고추 2.6톤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가축분뇨 안정화를 위해 최소 3개월 이상은 저장탱크에서 썩혀야 하고 특히 시설재배지에는 축산분뇨 사용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산분뇨를 이용한 농업경영으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비용절감 효과와 화학비료 대체에 따른 영농자재 절감이 예상되고 있어 많은 농가가 이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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