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21일 근흥면 가의도를 방문 현장상담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도서 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해 주기 위하여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군 의료원 의료진을 비롯하여 미용협회, 관계 공무원등 20여명이 참여하여 27건의 현장민원을 접수해 즉시 처리가 가능한 15건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12건은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서면으로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날 접수된 건의내용은 국립공원해제요구와 LPG 및 휘발유 등 연료통 운반대책, 경찰초소 설치 건의 등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사항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때 이른 무더위로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수혜를 못받고 있는 도서민들을 찾아가 예방접종 실시와 아울러 무료진료 활동과 함께 이미용 봉사활동에 호응이 좋았다.
진태구 군수는 "주민들로부터 이렇게 좋은 호응을 얻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앞으로 소외된 곳에 대한 이동민원실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41세대에 76명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는 태안군의 대표적인 유인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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