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풍성(주) 홍성공장 신축 기공식 지난 30일 홍성군 은하면 금국리 공장부지 현장에서 심대평 충청남도지사, 이완구·조부영 국회의원,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덴소풍성 황선태회장, 오꾸다사장, 최순철사장, 일본에서 덴소우찌야마 전무, 아스모 나가라 사장, 아스모 마에가와 상무 등 회사 임원진 외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덴소풍성 최순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적극적인 기업활동으로 홍성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홍성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심대평 도지사와 채현병 홍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업인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환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달라고 주문하고, 道와郡은 적극적인 사고로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한편,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홍성지역은 기업하기 좋은 입지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점 등을 기업인들에게 충분히 알려 공장들이 유치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측 김용훈 이사의 경과보고에서 IMF 경제위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및 국토이용계획변경 승인을 득하여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되었으며, 그동안 물심양면 도와준 홍성군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덴소풍성(주)은 일본의 도요다자동차 계열인 (주)덴소와 한일합작 법인으로 국내 제일의 자동차부품 전문제조 공장이며, 앞으로 홍성공장에서는 자동차 엔진용 모타를 전문생산 년간 2천억원의 매출목표를 갖고 있다.
공장신축 규모는 대지 1만 5천평에 건축면적 7천 1백평으로 내년 4월 준공을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이 가동되면 30∼40개의 협력업체가 홍성으로 이전하여 원활한 부품공급을 지원하게된다.
덴소풍성(주) 홍성공장의 기공식 행사가 있기까지는 민선 3기 채현병 홍성군수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과 10여차례의 끈질긴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로 정상가동에 들어갈 경우 60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인구유입, 지방세수 증대, 지역 경기부양과 축산경기의 위축으로 주춤했던 홍성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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