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역소독이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행 하계방역수단으로 각 시·군에서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나 연막소독의 경우 성충구제 방법으로 소독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유충의 발생지 및 서식처를 중심으로 보다 근본적인 방역체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연막소독의 경우 단 시간 내 광범위 지역 살포와 공중해충 구제, 일본뇌염 성충등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독 및 살충 효과의 지속성이 떨어지고 대기오염물질이 발생되며 하절기 야간에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분무소독(잔류소독)의 경우 잔류기간이 길어 효과적이고 파리, 모기 등의 유충과 말라리아 성충 등에 효과적이며 계절 없이 모든 시간대 방제가 가능하며 대기오염도 저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시간 내 광범위한 살포가 어렵고 인력 및 재료비 등 투자비가 많고 수질오염증대로 생태계 파괴 우려도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연막소독이 효율 면에서 떨어지고 있으나 연막소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고 분무소독으로 전환 시에도 예산문제라든가 효과적인 소독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연막소독의 효과 및 대기오염의 발생 등 홍보와 함께 연막소독 및 분무소독을 병행하되 연막소독 횟수를 점진적으로 최소화하고 분무소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LA는 분무소독만 실시, 프랑스(파리)와 일본(동경)은 민간위탁에 의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 방역면적은 6천333개소 1,333,000㎡로 주2∼3회 연막소독과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주1회 이상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분무소독은 80회, 연막소독은 78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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