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9일 동북아 경제 중심지역 실현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7조7천여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 경제력 확충 및 활성화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3대 분야 10개 과제 78개 사업′에 7조7천330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우선 올 연말까지 8천84억원을 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내년부터는 전략산업 육성 등 경제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충남도는 `동북아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특구 관련 산업기반 조성 ▲국가균형발전 및 신행정수도 배후산업 입지 조성 ▲첨단 신기술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개발 조기 추진(5개), 항만.공항 인프라 구축, 경제관련 특구 지정개발(6-7곳), 외국인전용 산업단지(20만평) 조성, 전자.정보기기 집적화단지(76만평) 조성, 초광역첨단산업 집적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역경제 안정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장애요소 제거와 안정기반 구축을 위해 61억원(17개 사업)을 투입하고 ▲기업 여건조성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3천118억원(29개 〃)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농어민 소득기반 보전 및 활로 개척에 1천77억원(5개 〃) ▲지역건설산업 보호.육성 및 활성화에 3천824억원(6개 〃) ▲수출 경쟁력 제고 및 투자유치 촉진에 4억3천만원(10개 〃)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밖에 `사업계획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추진본부장으로 7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5개 분야 15명으로 유관기관 합동 지원체제를 구축, 서민생활 안정, 교육, 홍보, 자금, 인력, 판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신행정 수도 이전 등을 계기로 충남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역으로 만들어가기위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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