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설정
충청남도는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 동안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각 시·군에 시달하는 한편, 道, 시·군, 읍·면·동 등 215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고 산불 위험시기별로 산불위험예보를 사전에 알리는 보다 적극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올 가을철 산불발생의 여건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커 강한 돌풍이 예상되므로 산불확산이 우려된다”며 “이와 관련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산불예방활동을 위해 ▲民+軍+官의 유기적인 협조 ▲汎도민적 홍보활동 및 순찰 강화 ▲ 산불의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태세 확립 ▲신속한 진화지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산불발생취약지 2,212개소에 대한 밀착감시를 위해 산불감시기동대를 390명으로 편성·운영하고 ▲全산림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주요 등산로의 80%를 폐쇄 조치 ▲산불발생 취약지역 5개소에 최첨단 장비인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감시 ▲最단시간에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1,163개대 27천여명의 산불 진화대를 편성·운영 ▲4만 3천여점의 산불진화장비 등을 확보해 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는 가을철 산불발생은 등산객 등 입산자의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主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산을 찾는 입산자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입산시 화기물 소지와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 등의 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충청남도 주최로 아산시 방축동 신정호 주변에서 산불의 진화능력 배양과 국민적 경각심 고취를 위한 `전국 산불진화합동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헬기 11대, 진화차, 소방차, 구급차 등 각종 진화장비와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대형산불의 지상진화 및 공중진화 합동훈련과 인명구조·구급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산불진화 장비와 사진을 전시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고취키로 했다.
한편, 충청남도 관계자는 “산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성냥·라이타·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야영·흡연 등을 하지 말 것”과“산림 또는 산과 근접한 100m內 지역의 논과 밭 두렁이나 농산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산불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 또는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청양·예산지역의 대형산불로 인한 큰 재난을 교훈 삼아 올 가을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 『산불없는 푸른충남』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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