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지면 "도시민 초청 고구마수확 체험" 각광
당진군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농촌체험을 위한 도시민의 내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대호지면(면장 정호윤)과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과 대호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성룡)과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간에 이루어졌다. 27일에 적서리를 방문한 만수5동(동장 류진호)에서는 동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통장자율회원, 새마을부녀회, 자유총여성회윈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호지면 두산리 출신 남동구의회 김석우 의장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작업은 대호지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과 기관단체 임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적서리의 차정해씨 밭에서 고구마 수확 체험과 직접 수확한 고구마 시식회를 갖고 도시민과의 자연스런 만남으로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돌아가는 길에는 인근에 위치한 오산 차천로사당과 대호만의 넓은 들판에서 수확에 여념이 없는 현장과 대호미곡종합처리장을 견학해 문화와 우리농산물의 수확과 가공처리과정을 둘러보는 계기도 되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김모(42·만수5동)씨는 "깊어 가는 가을들녘에서 내가 가꾼 작물은 아니지만 수확의 짜릿한 기쁨과 어린시절 고향의 향수에 젖어 흙과 함께 한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여 뒷바라지를 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종진회장은 "수확작업에 땀흘려 최선을 다하는 도시민들을 보고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며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체험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나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도 정릉4동(동장 최석주)의 새마을부녀회원 40명이 방문해 대호지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과 대호지농협 등 기관단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적서리 차기복씨의 밭에서 고구마 수확 체험과 직접 수확한 고구마 시식회를 갖고 농업현장과 미곡처리장 등을 돌아보았다.
도시민초청 농촌체험행사는 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행사로 도·농간 상호교류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하여 품질 좋은 농산물을 유통마진 없이 도시민에게 제공함으로서 농산물 가격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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