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시베리아지역 조류전문가 200여명 참가
지난 24일 개막된 2003서산천수만 철새기행전과 관련해 서산지역에는 국.내외 조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국제규모의 심포지엄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철새 생태환경보호를 위한 열띤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8일 오리.기러기류 네트워크 워킹그룹 회의, 29일 가창오리 테스크포스팀 회의를 잇따라 연데 이어 철새에 대한 학술적 이해를 높이고 생태보전에 대한 국제적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1일 한서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오리.기러기 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24일 개막된 2003서산천수만 철새기행전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고, 필리핀, 태국, 미국, 러시아 등 국내외 조류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철새도래지 생태 환경 및 생물 종 다양성 보존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있게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일본에서만 열렸으나 1999년 5월, 서산천수만이 오리.기러기 네트워크 지역으로 등록됨에 따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리게 돼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하여 동아시아 철새 이동의 중요한 중심지로 자리 매김 한 서산천수만의 생태보고를 생생히 전달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으로 서산 천수만에 국.내외 철새 탐조 매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