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양화농협(조합장 조상연)이 무의탁독거노인 가정 등에 설치한 ′사랑의 직통전화′가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 몫을 단단히하고 있다.
최근 양화농협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과 노인부부를 돕기 위해1999년 전화국에 무료로 연결된 사랑의 직통전화를 30여 가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이 대도시에 거주, 연락을 받고도 신속히 대처할 수 없을 때 농협부녀지도계나 마을 부녀회장 등에게 언제나 직통으로 연결돼 많은 독거노인이나 노부부 등이 어려움과 위기에서 벗어나 이들 친.인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모(부여군 양화면) 노인의 경우 지난달 말 시장에 다녀온 후 갑작스런 복통으로 사경을 헤매던 중 사랑의 전화를 통해 연락받은 부녀회장의 신속한 대응으로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이 사업을 추진한 김일심(양화농협) 부녀부장은 "사랑의 직통전화가 무의탁 노인 등의 건강 지킴이는 물론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화국의 서비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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