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04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2,237억원보다 225억원(9.9%)가 증액된 2천501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천237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2,075억원보다 7.8%(161억원)가 늘었으며 상수도 사업 등 12개 특별회계는 264억원으로 올해 201억원에 비해 31.5%(63억원)가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517억원으로 올해 481억원 보다 7.3%가 늘었으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1,719억원으로 올해 1,594억원보다 7.8%인 125억원이 늘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도로교통부문 600억원(26.8%), 입법 및 선거관리 등 일반행정부문에 504억원(22.5%), 보건 및 사회복지부문 457억원(20.4%), 산업경제 378억원(16.9%),환경 및 수질보전에 254억원(11.4%)이 투입되고 민방위관리 8억원, 지방채상환 및 예비비에 3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사회복지부문 예산은 올해 262억원 보다 35억원이 증액되어 복지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 지역 현안에 대해 실질적 추진대책이 하나 하나 개발되고, 구체화됨에 따라 재정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예산편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는 지역개발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기조 위에서 중점 투자 사업과 계속 추진중인 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도 예산안은 이달 18일까지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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