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04년도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특별 지원키로 하고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에 道에서 지원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설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자금의 지원조건은 연리 5.0%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에 신용보증서 또는 기타 담보의 제공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道에서 지원대상업체로 확정되면 충청하나은행 등 10개 은행의 전국 모든 점포에서 2개월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기 대출한도금액(일반업체 3억원, 수출액 10억원 이상 수출업체 5억원)외에 2억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충청남도에서 지정한 유망·선도기업체와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체, 재해기업체에 대하여는 대출 자금 중 1%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시·군 지역경제과에 비치된 서식에 관계서류를 첨부하여 시·군청 지역경제과 또는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전화042-220-3222) 또는 시·군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면서 "올해(2004년)에는 700여개 업체에 1,5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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