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반도의 북쪽 끝자락 어촌에서 하루는 어부, 또 하루는 농부 체험을 하는 볏가리마을 대보름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관1리 마을에 전래되는 전통축제로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체험가족여행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첫날 경운기 타기, 솔방울ㆍ솔가지 따기, 달집 만들기, 쥐불놀이, 논두렁 태우기 등을 체험한 뒤 횃불로 달집을 태우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농가에서 잠을 잔다. 둘째 날은 마을에 전래되는 볏가리대를 만든 후 오곡(五穀)을 넣어 만든 씨오쟁이(씨주머니)를 솔가지 위에 하나씩 올리며 현지 주민과 함께 풍년농사를 빌게 된다.
이어 마을 앞 바다로 나가 생굴 껍데기, 굴 구워 먹기, 인절미 만들기 등 어촌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4인 기준 30가족(참가비 12만원) 선착순 모집. (041)670_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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