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이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지난 30일 도 여성정책개발원에 따르면 전체 56개 위원회 위원 4천368명 중 여성은 10.7% 인 466명이며 이 가운데 당연직을 뺀 위촉직은 2천540명 중 18%인 458명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별로는 ▲여성발전위원회(94.4%) ▲행정서비스헌장심의위원회(58.3%) ▲정보화촉진협의회(58.3%) ▲인사위원회(50%) ▲사회복지기금운영위원회(50%) 등은 여성비율이 50% 넘었다.
또 ▲주민감사청구 심의회 ▲행정심판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문화재위원회 ▲농정심의위원회 ▲지방토지수용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등의 여성비율은 10%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소청심사위원회 ▲기부심사위원회 ▲난치병치료후원심의위원회 ▲지명위원회 ▲건축분쟁조정위원회에는 여성위원이 한 명도 없었다.
도 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는 "정책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 남녀 평등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성별 균등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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