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해 달성한 ‘산불발생 제로(Zero)화’를 목표로 지역 산림자원 보호 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시청 및 15개 읍.면.동 사무소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4명을 증원한 16명으로 산불 진화대를 편성, 산불요인 제거 및 초동진화 활동에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또, 75명으로 산불감시 기동대를 편성 토요일 및 공휴일 등 취약시기에 집중 예방활동을 벌이는 한편 10개 읍.면별 의용 소방대 및 마을청년회 중심으로 자율감시단을 편성해 취약지 순찰 및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불발생 요인 중 51%를 차지하는 논.밭두렁 소각을 공동소각 방식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4백여 만원이 증액된 1천470여만원을 공동소각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주요 산림 고지대 2개소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산불예방 우수기관 표창△산불 없는 마을 선정 표창 등의 시상계획도 마련해 산불예방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불씨하나가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소중한 자원이 보존될 수 있도록 경미한 사항이라도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산림보호담당 (66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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