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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대회...박근혜 불참 속 '반쪽' 행사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3-2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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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지도부·공심위 충돌
4·9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주요 정당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20일 공천자대회를 열고 필승을 결의한 데 이어 24일 중앙선대위 발족식을 할 예정이다.통합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가 대립해 공천작업이 한때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은 가운데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판세는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친 박근혜 인사들의 ‘친박연대’(가칭) 출범 등 보수 진영의 분열로 인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열린 공천자대회에 불참하고 예정된 측근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요청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틀을 깰 수 없지만 최소한 저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당직자는 “박 전 대표가 도와줘야 일이 된다”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한 전국적인 지원유세를 기대한 것이 사실이다. 기다려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위기를 전했다.한나라당은 총선에서 반수를 넘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천 후유증 진화가 급선무라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통합민주당은 공천 신청 선거구 176곳 가운데 154곳의 공천후보자를 확정하면서 지역구 공천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0일 손학규 대표를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총선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하지만, 비례대표 추천위 구성을 둘러싼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공천심사 심사작업이 한때 전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공심위는 신계륜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례대표추천위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며 공천심사를 전면 중단했으나,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와 전략지역 공천에서 개혁공천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다양한 경로로 전달함에 따라 21일부터 잔여지역 공천심사에 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손학규 대표와 박재승 공심위원장은 21일 회동을 갖고 비리 전력자의 공천배제 문제 등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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