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승무원 브랜다 라미레스가 브루클린 네츠 전 공동 구단주 아서 라빈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사우스비치의 한 호텔에서 라빈이 약물을 탄 술을 먹인 뒤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호텔 방에서 샴페인을 마신 뒤 곧바로 정신을 잃었고, 새벽에 일어났을 때 성폭행 장면 일부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사건은 뉴욕 맨해튼 대법원에 제소되었으며, 라미레스 측은 라빈의 행위가 "문명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비행기에서 처음 만나 이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빈은 라미레스 아들에게 선물을 주고 금전적 지원도 해왔다.
라미레스 측은 라빈이 부와 영향력을 이용해 신뢰를 쌓고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라빈 측은 "모든 일은 합의에 따른 것이며, 라미레스가 금전 목적의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라빈은 그녀가 자발적으로 호텔에 왔으며, 술도 스스로 들고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사건은 법적 공방 중이며, 진실 여부는 향후 수사와 재판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