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2차 대전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소련군을 기리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9일 평양에 도착했다.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도 평양을 찾았다.
중국 총리의 방북은 16년 만.
이들은 모두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거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당 창건일을 이틀 앞두고 북한 노동당의 역사 박물관인 '당창건사적관'을 찾았다.
북한이 사회주의 운동사상 최장의 집권 기록을 새겼다며 자축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당의 집권력을 절대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요소와 행위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당 간부들에게는 '무능과 무책임, 보신주의 같은 폐단을 일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엄격한 규율로 자신의 통제권을 강화해 향후 반대 세력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