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처럼 생긴 건물에 들어가자, 돔이 열리더니 관측 장비가 가동된다.
햇빛을 분광기로 분석해 하루 세 차례 성층권의 오존층 두께 등을 재는 건데, 1985년부터 관측이 시작됐다.
지난 40년간 서울 상공 성층권의 오존량이 얼마나 변했는지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제적으로 프레온 가스 등 오존층 파괴 물질을 규제한 198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에는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오존층 파괴 물질은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일부 국가의 불법 배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도 오존층 회복의 걸림돌.
전문가들은 현재 오존층 회복 속도로는 서울 상공은 2040년, 남극은 2060년은 지나야 오존층이 완전히 복원될 거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