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 1월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달 경북 구미의 한 캠핑장에서도 40대 여성이 실신하고 10대 자녀 두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텐트 안에서 추위를 피하려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였다.
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캠핑하다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는 120여 건.
이 가운데 19명은 심정지로 숨졌다.
일산화탄소가 위험한 이유는 냄새도, 색도 없기 때문.
이런 특성 때문에, 가스가 새고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자거나 술에 취한 상태라면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몸속에 들어온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산소의 운반을 막아 의식 저하나 질식,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텐트 안에서는 가급적 침낭이나 핫팩,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부득이 난방기기를 사용해야 할 땐 텐트의 환기구를 충분히 열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천장 가까이에 설치해야 위험을 가장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 일산화탄소.
따뜻함을 위해 켠 불이 한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