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 사진=픽사베이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상공에 공군 B-1 폭격기를 띄워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와 비행 추적 자료에 따르면 현지 시각 23일 B-1 랜서 폭격기 2대가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근처까지 비행했습니다. 폭격기는 국제 공역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B-1은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약 34t의 폭탄을 탑재해 다른 미국 폭격기보다 화력이 셉니다. 또 해상 감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앞서 미 공군과 해병대는 지난주에도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 한 섬 주변에서 B-52 폭격기와 F-35B 전투기를 동원해 비슷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 폭격기들은 해당 지역 상공을 돌고서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비행을 모의 공격을 시범으로 보여주는 ‘공격 시연’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관리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군이 남미 인근에 폭격기를 띄우는 일이 드물었지만, 폭격기를 동원한 임무를 더 많이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현직 공군 관계자들은 미군이 띄우는 폭격기가 마약 유통·생산 시설 타격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출신 마약 밀매범을 소탕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 같은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9월 초 이후 카리브해에서 고속정과 잠수정을 대상으로 최소 9회의 공격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다음 목표로 지상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람들을 그냥 죽일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