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배려와 존중은 교통안전의 첫걸음’이라는 표어 아래 교통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모여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격려하고, 교통안전 실천 결의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미디어 춤사위 퍼포먼스 △교통사고 사례 사진 전시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대구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83명으로, 2015년 157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47.1%) 감소했으며, 2025년 9월 말 현재는 48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안전은 운전자와 보행자, 우리 모두가 약속을 지킬 때 이뤄질 수 있다”며, “도로가 더 이상 위험지대가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배려와 양보로 교통안전 선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