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월요일 아침부터 '대신 장보기 서비스' 신청 전화가 불이 난다.
신청자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인근에 식품 소매점이 없는 지역 주민들.
이들이 미리 신청한 물품들을 사회복지사가 대신 구입해 집까지 가져다 준다.
콩나물과 두부, 계란 등 소박한 품목이 대부분이지만, 고령에다 몸까지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신선한 식료품을 사기 어려운 지역을 가리키는 이른바 '식품 사막' 현상.
식품 사막은 무주군과 같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
지역 소멸을 경고하는 징후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